Studying at Starrybucks |
주희랑, 첫 시험을 뒤로하고 |
던킨 디저트는 다 맛있어♥ |
:^) Some 2008 memories. Hoping to share more of them in 2009!
그리고 2월부터 떠나는 영국, 넌 또 정말 금방 온다고 쑥쓰러워 했지만, 건강하게 잘 다녀오고, 보고싶을거야♥ 그리고 이 기회에 잔소리 조금만 할게: ) 너 맏이잖아, 그러니까 잔소리 평소에 별로 안들으니까 내가 좀 해도 괜찮겠지!
너도 익히 들었을테지만, 정말로 노력하는 만큼 얻는 것이 많은 곳이 영국이니까 축제에 자원봉사 신청해서 증빙서류랑 '서주희는 정말 성실하다' 뭐 요런 정도의 추천서도 받고, NGO에서 일도 하면서 인생관의 전환도 얻고,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어서 돌아온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 사실 내가 정말 하고 싶었는데 대담하지 않아 못하고, 지금에서야 저것만 잠깐씩 했어도 훨씬 기회의 폭이 넓어질텐데, 하고 후회하고 있는 일들이야.
처음 가서는 물론 리얼 영어 수업이고, 수업 형태도 너무 새롭고, 주변의 친구들도 외국인이라 부담되고, 학점을 잘 받아야한다는 생각때문에 다른 일들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다른 건 포기하고 공부만 한다고 해도 학점이 잘 나오는게 아니더라. '쓸데없는 곳에 쓰는' 시간 (주말이면 계획이 있어도 괜히 삼십분을 더 잔다던지, 다운받은 드라마를 새벽까지 봐서 아침 시간을 허비한다든지.. 내가 너무나 자주 저지르는 실수들)을 줄이기 위해 확실한 계획을 짜는게 제일 중요했던 것 같아.
내가 다시 런던으로 가게 된다면 가기 전에 런던에서, 영국 전체에서, 유럽에서 방문하고 싶은 곳의 목록이라던지 영국에서 있으면서 배울 것의 목록과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연락해야할 곳들 등을 작성해가서 가자마자 그것들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하고, 그 외의 시간들은 공부에 전념할거야.
이런 얘기 안해도 맏이 서주희는 알아서 잘 가서 값진 경험을 하고 올텐데, 난 막내라 잔소리를 항상 듣는 처지라 기회가 될때마다 틈틈히 잔소리 하는걸 즐기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여튼 서주희 너와 함께 한 2008 하반기는 정말 즐거웠어. 2009년도 기대할게!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