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시험이 끝나고, 한걸음에 바로 충무로로 달려갔다 히히
뉴욕에서 찍어온 Horizon202 사진들이 너무너무 기대됐는데,
아무래도 인화하는 건 너무 비쌀 것 같아 스캔하러 gogo!
관건은 어느 현상소로 가느냐- 였는데
옛날부터 인터넷에서 수색해본 결과
Ansel Adams (yes, that's the name of the famous photographer!)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안셀 아담스는 흑백 사진의 대가이기도 하지만
뉴욕 MoMA 2층에 있는 서점에서 보석같은 사진 관련 서적들을 읽고 있을 때
강한 인상은 남긴 책이 조지아 오키프와 안셀 아담스가 공동 작업한
Georgia O'Keeffe and Ansel Adams: Natural Affinities 라는 책에서 눈여겨 봤기 때문에 더더욱 반가운 이름이다: )
충무로 역 6번출구에서 쭉 걸어가다가
충무로타워 (어두운 유리로 된 큰 건물)에서 왼쪽으로 돌고, 주차장처럼 생긴 곳 뒤 지하에 있는
안셀 아담스
수작업으로 흑백필름을 현상,
스캔, 밀착, 인화도 다 해주시고
홈페이지/전화를 통해서 연락을 드리면 답변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게다가 내가 오늘 희귀한 Horizon202 필름 현상, 스캔을 맡겨서
35mm 전용 필름 스캐너가 인식을 못하는 바람에
하나하나 스캔 -> 크롭 -> 리사이즈를 하시느라고 너무 힘드실텐데도
내일 오후까지 다 해놓으시겠다며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마음에 들었다: )
맡겨놓은 후에 잠깐 가서 확인해 봤는데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사진들도 많고
처음 Horizon202를 찍어본거라
아무래도 내 손가락도 좀 나오고 ㅋㅋ 그랬지만
와
와
와
내일 기대돼!
너무 힘들어하지만 않으신다면 앞으로도 계속 스캔을 맡길 예정!
충무로역 6번출구
충무로타워 뒤
안셀 아담스
www.ansel.co.kr
+
바로 앞에 있는 카페 루이스에 언니가 너무 예쁘다고 선희는 막 신나했지만
나는 여기 데리야끼치킨 샌드위치가 정말 너무 맛있었다- 이곳도 추천!
